의료보험연합회는 최근 의료보험 관련 모든 업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2단계 의료보험 종합전산망 개발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병원 및 약국등 요양기관들은 의료보험 청구시 보다 빠르고 신속한 심사절차를 밟아 지급기간을 대폭 단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의보련이 개발한 2단계 의료보험 종합전산망은 의료보험 진료비 청구, 심사업무 개선 및 각종 통계정보를 한꺼번에 구축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종합전산망의 완비로 의보련은 진료비 청구서의 접수(서면·디스켓·DRG), 심사 및 심사지원 행정업무, 진료비 명세서 교정, 심사결정 및 요양기관 관리, 요양기관 현지지도, 진료내역 통계분석등으로 업무를 세분화하여 대민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격연계시스템이나 조합전산시스템, EDI 시스템등 타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네트웍 망을 완벽하게 구축함에 따라 모든 의료보험 관련업무에 일관성과 통일성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시스템은 실사용자 중심의 정보시스템이기도 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의보련은 이번 전산망 시스템의 완비로 그동안 서면청구 접수시 입력 익일에 전산출력되는 접수대장의 대사교정 완료후 심사조가 분배되던 업무를 접수 입력 당시에 체크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착오입력 내용을 즉시 수정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접수에서 심사에 이르기까지의 처리기간이 3일에서 2일로 단축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아울러 각 요양기관에서 청구되어 심사처리된 결과에 대한 각종 기록이 전산으로 관리돼 각 심사직원간의 정보공유가 가능해져 심사의 신뢰성 및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이번 전산시스템은 이밖에 [서면심사] 위주에서 화면심사로 전면 전환하게 하고 더 나아가 제반 심사기준 정보를 적용시킴에 따라 신속 정확한 심사업무 지원이 가능해 지는 전기를 마련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