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실질적인 약국수가 인상율은 정부가 확정 발표한 환산지수 인상율 2.65%보다 다소 높은 2.7%대로 분석됐다.

데일리팜이 건정심위에서 2.65% 인상 결정된 환산지수 56.9원을 토대로 행위별 상대가치점수를 곱해 결정된 약국의 총 조제료 실질 인상율을 파악한 결과 환산지수 인상율 보다는 소폭 높은 2.7%수준이었으며 30일분 이상 장기처방 조제 인상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조제수가는 올해 비해 금액으로는 1일분 90원에서 60일분이상 320원 인상됐으며 인상율로는 1일분과 30일분이 2.8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3일분이 2.66~2.68%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인상율을 보였다.

이같이 일수별 인상율이 다른 이유는 환산지수와 행위별 상대가치점수를 곱한 후 원단위 사사오입과정을 거치면서 행위별 책정된 점수에 따라 인상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 2003년도 수가 결정시 활용된 요양기관 종별 경영수지 분석자료에 의한 원가분석연구에서 집계된 투약일수별 빈도 및 비율을 대입한 결과, 약국의 실질 수가인상율은 2.71% 정도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