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약사들이 자본금 100%를 출자해 설립한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약국경영지원을 모토로 출범한 (주)팜코리아넷(대표 박영달, www.pharmkorea.net)은 17일 경향신문 경향닷컴과 콘텐츠개발에 필요한 헬스케어 분야의 자료와 각종 약업분야 인터넷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 지원하는 방식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약 올바로 사용하기' 대국민 캠페인을 함께 벌이는 한편 약물상담자료를 일반인들에 서비스하기로 했다.

오는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팜코리아넷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시발로 창투사로부터 자본을 출자 받아 벤처기업 인증작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팜코리아넷은 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포털 사이트인 케이피라인닷컴(www.kpline.com)에서 인터넷 방송국인 KPTV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국약사에게 임상 약학과 한방강좌를 동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포털사이트인 119케어(www.119care.co.kr)를 개설하여 일반인들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지역내 약국을 소개해 약국에서의 환자유치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포털사이트인 드럭캠프닷컴(www.drugcamp.com)을 통해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품 및 건강식품 등 약국관련 e비지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통해 ▲약국경영소프트웨어 '애드팜 2000' ▲환자상담 소프트웨어 '약사랑 98' ▲약국경영컨설팅 ▲POP등을 통한 약국마케팅 ▲FDA자료 및 외국의 최신자료 ▲약국 홈페이지 ▲약국관련기사 이 메일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팜코리아넷은 대표이사인 박영달약사(의왕 성모약국)를 중심으로 경영고문에 양성칠약사(케이팜약국), 학술고문 최병철약사(약사교육연구소장), 감사에 조원익약사(광명 고려약국), 홍보 박덕순약사(의왕 손약국), 기술 최병태약사(애드팜 2000), 기획 이재광약사(약사랑 98), 학술 이무택약사(수원 서수원프라자 약국)등이 주축 멤버로 구성됐다.

박영달 대표는 "급변하는 정보화의 물결속에서 인터넷을 통해 순수하게 약국경영지원을 위해 뜻있는 개국약사들이 모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약사중심의 인터넷 벤처기업으로서 약국전산화와 정보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