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독사조신(doxazosin)이 전립선 암세포에 대한 항암 효과가 있다는 실험실 내에서의 시험결과가 터키의 캐그 칼 박사(이즈미르, 에즈 의대)에 의해 발표됐다.

칼 박사는 전립선암에 대한 독사조신의 항암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종의 전립선 암세포로 시험했다.

그 결과 2종 모두 독사조신에 감수성이 있었으며, 용량을 증량함에 따라 효과가 증가했다.

항암제인 아드리아마신(adriamycin)과 독사조신의 병용시 아독성 농도에서 상당한 항암효과가 나타났으며, 또 다른 항암제인 에토포사이드(etoposide)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병용 또는 단일투여시 전립선암에 대해 독사조신이 새로운 항암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매해 4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남성에서 가장 흔한 암이다.

British Journal of Urology 2000;85:672-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