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항정신병약인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은 3상 임상 시험에서 정신분열증 치료에 할로페리돌에 필적하는 효과를 나타냈으며 내약성은 할로페리돌보다 더 우수했다고 미국 정신과학회 연 정기총회에서 발표됐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社의 피터 S. 링로즈 박사는 “ 아리피프라졸에 대한 첫 임상 3상시험 결과에 대해 매우 고무되어 있으며, 제휴사인 오츠카社는 잠재력이 우수한 정신분열증에 대한 최고의 약물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정신장애에 대한 아리피프라졸의 유효성 시험은 이중맹검, 다기관, 4주 비교시험으로 414명의 DSM-Ⅳ에 의해 정신분열증 급성발작 또는 정신분열정동 장애 진단되어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했다.

시험에서 환자들은 15mg의 아리피프라졸, 30mg의 아리피프라졸, 10mg의 할로페리돌, 위약이 투여됐다.

아리피프라졸은 15mg과 30mg 두 용량 모두에서 정신분열증 평가척도인 PANSS와 BPRS로 평가한 결과 총점에서 위약보다 통계적으로 유의성있게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더욱이 반응자 분석에서 할로페리돌의 반응률은 위약보다 유의성있는 차이가 없었지만, 아리피프라졸은 두 용량 모두에서 위약과 비교시 유의성있는 차이가 있었다.

부작용 측면에서도 아리피프라졸은 정신분열증 치료제 투여시 나타나는 추체외로 장애가 적고, 고프로락틴혈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정신분열증은 정신과 질환 중 가장 만성인 쇠약성 질환으로 미국에서는 약 2천2백만명의 질환자가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약 1%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OURCE : PRNewswire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