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의료계의 집단폐업 돌입과 관련, 의협 집행부 등 폐업 주동자를 소환 조사하고 소환에 불응할 경우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20일 폐업 주동자 30여명을 소환·조사한 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특히 검찰은 경실련 등 20여개 시민단체들이 이날 김재정 의협 회장과 신상진 의권쟁취투쟁위원장을 서울지검에 고발해옴에 따라 빠르면 오늘중으로 이들을 소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전국 시·도별로 업무개시명령이 들어가면 전국 지검·지청별로 관할 경찰서를 지휘해 명령을 위반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즉시 입건, 사법처리토록 긴급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