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 대부분이 수면 중 일시적으로 호흡이 중단되는 수면중 무호흡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 대학의 로널드 D. 셔빈 박사와 연구진은 수면 중 호흡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25명의 심한 두통이 있는 남녀를 대상으로 수면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들의 80%는 수면중 시간당 5번 이상의 무호흡으로 정의된 수면중 무호흡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통 환자의 44%는 시간당 10번 이상의 수면 무호흡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서 호흡장애가 있는 수면은 10명에서 나타났는데 이들의 산소압은 수면중 90%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저산소압은 초저녁의 심한 두통과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

셔빈 박사는 "심한 두통과 호흡장애수면과의 관계를 인지할 필요가 있으며, 두통으로 자다가 일어나거나 자다 깨었을 때 두통이 있는 경우 진단되지 않은 수면중 무호흡 가능성에 대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면무호흡은 수면중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코로 공기를 통하게 하는 안면 마스크로 치료될 수 있다.

SOURCE : Neurology 2000;54:2302-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