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인 ‘넥시움’이 위식도 역류성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제 65회 미국 소화기내과학회의 연차 정기총회에서 필라델피아의 그레쥬이트 병원의 필립 O. 카츠 박사는 넥시움의 2개 기관 3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넥시움의 성분은 이소메프라졸(esomeprazole)로 오메프라졸(omeprazole)의 s-이성질체로 오메프라졸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부식성 식도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카츠 박사와 연구진은 6개월간 가슴앓이의 병력이 있고, 부식성 식도염은 없으면서 시험 참여 7일전부터 최소 4일간 가슴앓이를 한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시험을 했다.

대상자들은 무작위로 1일 40mg의 이소프라졸, 1일 20mg의 이소프라졸. 위약 투여군으로 나누었다.

임상결과 가슴앓이가 완전히 치료된 환자는 위약보다 이소프라졸 투여군에서 약 3배 더 높게 나타났다.

가슴앓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후일의 평균 퍼센트도 각 연구에서 이소프라졸 투여군에서 높았고, 조기에 효과가 나타났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두통, 오심, 설사였다.

연구진은 오메프라졸 이성질체인 이소프라졸은 내시경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위식도 역류성질환에 오메프라졸보다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