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인겔하임社는 ‘미카르디스 HCT’를 고혈압 2차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미카르디스 HCT는 안지오텐신 Ⅱ 수용체 차단제인 텔미사탄(telmisartan) 40mg. 80mg과 하이드로클로르치아자이드(hydrochlorothiazide) 12.5mg의 고정용량의 정제이다.
미카르디스 HCT는 단일제제로는 혈압조절이 잘 안되거나 보다 강력한 혈압저하가 필요한 고혈압환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심장·폐·혈액기관에 따르면 미국내 고혈압환자는 약 500만 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단지 68%만이 고혈압인 것을 알고 있으며 이들 중 54%만이 치료받고 있으나, 이들 중 27%는 혈압조절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시험결과에서 미카르디스 HCT 80/12.5mg은 확장기 혈압은 평균14.9mmHg, 수축기혈압은 평균 23.9mmHg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에서는 미카르디스 HCT 80/12.5mg은 확장기 혈압이 16mmHg 감소시키고, 수축기 혈압은 25.3mmHg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 투여시에는 각각 5.2mmHg, 3.7mmHg였다.
1일 1회 투여하는 미카르디스는 강력한 혈관확장작용을 하는 안지오텐신 Ⅱ 수용체 차단제와 과도한 수분과 염류를 배출시키는 이뇨제를 병용하여 혈압을 조절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윤현세 기자(hsyeun@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