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남성갱년기학회(회장 최웅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내과)는 바이엘헬스케어 (바이엘쉐링제약)와 공동으로 남성건강지수 바로알기 캠페인을 2월과 3월 두 달 동안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경기지역 소재 의원들이 참여하며, 개별의원이 이 기간 중 '남성건강지수 바로 알기의 날'을 지정해 당일 내원환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남성 호르몬 및 성생활 지수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또 수치 검사 이후에는 전문 상담 간호사가 검사결과와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나 생활습관 등을 근거로 향후 예방과 치료방법에 대해 1대1 무료상담을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남성은 캠페인 안내 번호(02-829-6880)를 통해 캠페인 참여병원과 날짜를 확인해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학회 학술위원회는 “남성갱년기나 성 건강 저하를 노화에 따른 자연현상으로만 보지 말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에서 캠페인을 마련했다” 고 밝혔다.

한편 대한남성갱년기학회는 피로, 우울한 기분, 의욕감소, 집중력저하, 성욕감소, 발기력 저하, 복부비만과 같은 갱년기 증상을 보이면서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5ng/ml 미만인 경우를 남성갱년기 환자로 정의한다.

남성 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정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