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총연합회가 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회 정화원 의원을 비례대표로 재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단체는 17일 성명을 내고 "정화원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500만 장애인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등 정권교체에 기여한 한 공로와 중증장애인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다시 한번 더 비례대표로 배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정 의원의 경우 지난 4년간 연이어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 각종 장애인 법률 및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는 점도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단체는 "장애인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정당, 의정활동을 잘하면 비례대표도 한번 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정당, 이것이 한나라당의 미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