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동맥 우회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10mg보다는 80mg의 ‘리피토(Lipitor, atrovastatin)’를 복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5월 20일자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지에 실렸다.

샌프란시스코 병원의 산지 샤박사팀은 4,654명의 심장 동맥 우회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각각 고용량과 저용량의 리피토를 2.5년 정도 복용케 했다.

그 결과 80mg의 리피토를 복용한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평균 수치가 10mg 복용 환자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용량의 리피토를 복용한 환자들은 심장 관련 주요 사고 발생비율이 27% 떨어졌으며 심장에 대한 처치를 요하는 경우도 30% 떨어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10mg 리피토 복용자의 13%가 뇌졸중, 심장마비 같은 주요한 심장관련 사고를 경험한데 비해 고용량 리피토 복용자의 경우엔 그 비율이 9.7%로 적었다.

또한 심장 동맥 우회 재수술 필요성도 고용량 복용자에서 더 적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