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2000년 연말정산부터 고가의 라식수술비 및 인공수정을 위한 검사와 시술비 등을 의료비 공제대상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그동안 라식수술과 불임 등에 따른 인공수정술을 일부 특정계층만 이용하는 시술로 간주, 의료비 감면 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사회통념이 변하고 이들 의료비가 병원에서 지출되는 점을 감안, 국세청이 연말정산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향후 라식수술을 포함 양수검사, 불임 해소를 위한 인공수정술 등의 이용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라식수술은 병원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지만 평균 3백여만이고 인공수정을 위해서는 검사와 시술비 등을 합쳐 최고 2천여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