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청구시 가입자의 수진내역이 함께 발송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8일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에 의한 급여를 줄이기 위해 상반기 중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청구자 가입자의 수진내역을 기재해 함께 발송하는 방안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입자가 수진내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경우 해당 요양기관에 대해 확대 실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부당행위 적발시 금액 환수 및 고발조치 등을 취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따라서 가짜환자를 만들어 부당청구를 하거나 허위청구를 해온 병의원 및 약국 적발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 시행계획을 마련중"이라며 "오는 6월경 이 방안이 실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선 보험료를 자동이체하는 지역가입자부터 실시하고, 향후 전면실시로 가는 방향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