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펜잘에 대한 리콜 지침을 각 구약사회에 통보했다.

19일 서울시약은 서울 24개 구약사회에 펜잘정 리콜 원칙과 관련한 통지문을 발송하고, 리콜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약에 따르면, 소비자가 일부 복용한 '펜잘정'도 복용 수량에 관계없이 '펜잘큐정' 10T PTP 포장으로 1:1 무상교환이 가능하다.

단, 10T PTP 포장이 완전한 것에 한하며, 10T PTP 포장에서 일부를 분절하여 교환을 요청할 경우는 리콜을 받지 않는다.

또, 소비자의 현금보상은 수용되지 않으며, 직거래의 경우는 종근당 담당직원에게, 도매거래일 경우는 해당 도매업체 담당직원에게 약국에서 보유중인 펜잘'을 '펜잘큐정'으로 무상교환을 요청하면 된다.

이에 대해 서울시약은 "리콜 지침을 잘 숙지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교환요청에 응하지 않는 직원과 업체가 있을 경우, 시약사회로 사실관계를 작성해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종근당은 최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이소플로필안티피린'성분의 안전성 논란을 제기함에 따라 최근 이 성분을 제거한 '펜잘큐 정'을 새로 출시, 기존 '펜잘정'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건약은 삼진제약의 '게보린정'과 바이엘코리아의 '사리돈에이정'에 대한 안정성 여부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