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ale Health사는 저렴하고 새로운 여성 콘돔에 대한 FDA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미국 여성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의 여성 콘돔 사용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Female Health사의 'FC2 Female Condom'은 기존 제품에 비해 더 부드럽고 조용한 재질로 만들어졌다.

기존 제품인 'Female Condom'은 사용시 소음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가격이 비싸 시장에 자리 매김하는데 실패했었다. 그러나 새로운 여성 콘돔은 더 저렴한 공정을 이용해 가격을 낮췄다.

또한 AIDS 빈발 지역이나 아프리카 여성의 출산 조절을 위해 정부나 건강 기구등에 새로운 여성 콘돔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제조사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이번 FDA 승인에도 불구하고 F2C Female Condom의 미국시장 시판은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현재 제조사는 새로운 여성 콘돔을 시판해 공급해 줄 회사를 찾고 있는 중이다.

제조사는 여성 콘돔의 대중화로 많은 성접촉관련 질환 및 AIDS 예방효과를 기대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는 미국에는 여성 콘돔을 대체할 다른 제품들이 많다며 대중화에 의문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