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의원 1곳당 월평균 진료수입이 5294만원으로 의원 진료과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안과 의원 진료수입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가정의학과는 하락세를 보여 희비가 엇갈렸다.

이같은 현황은 데일리팜이 심평원의 3/4분기 심사지표를 토대로 의원급 표시과목별 기관당 요양급여비용을 월평균치로 환산한 결과 나타났다.

집계 결과 올 3분기 현재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 2만6925곳에서 총 6억6240만여원을 청구, 월평균 2734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동분기 2585만원보다 약 5.7% 늘어난 금액이다.

먼저 일반의를 제외하면 정형외과(5294만원), 안과(4731만원), 내과(3261만원) 순으로 높은 수입을 기록한 반면 가정의학과(1770만원), 비뇨기과(1925만원) 등은 평균에 못 미쳤다.

전년 대비 증가율에서는 안과가 4336만원에서 4731만원으로 9.1% 늘어나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 외과 8%(2916만원→3148만원), 정형외과 7.3%(4933만원→5294만원) 순으로 상위를 점했다.

반면 가정의학과만은 1800만원에서 1770만원으로 진료수입이 1.7% 감소해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기관당 진료수입은 3분기까지 심평원에 개설·변경 신고한 표시과목별 의원 수에 근거한 추계치로, 의원 현황변경 신고율이나 EDI청구기관 수에 근거한 실측치와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