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알로세트론(alosetron) 요법은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에 효과적이라고 북미지역에서 시행된 다기관 임상결과 나타났다.

가장 잦은 약물과 관련된 부작용은 변비로, 투여 1개월 이후부터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글락소 웰컴社의 연구진은 859명의 IBS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130개 지역에서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임상을 실시했다.

임상대상자는 637명은 여성, 222명은 남성이었으며, 3:1의 비율로 48주간 1mg의 알로세트론을 투여하거나 위약을 투여하도록 무작위로 나누었다.

대상자의 59%가 임상을 완료했는데 부작용 발현은 알로세트론 투여군에서는 83%, 위약대조군에서는 76%였다.

두 군간의 부작용의 종류는 변비를 제외하고는 유사하였다.

알로세트론 투여군에서는 32%가 변비를 호소한 반면, 위약대조군에서는 단지 5%로 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변비 부작용의 72%는 경증에서 중등증이었으며, 대상자의 66%에서 8일에 1번 정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알로세트론 투여 13일 이후, 변비는 완하제 같은 약물투여로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자의 4-5%는 중증 부작용이 나타나 이중 2명은 사망했으나 이들은 이전에 심장관련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