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우울증 외래 환자에게 우울증 치료제를 처방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나 진정제는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Comprehensive Psychiatry'지에 보고됐다.

현재 복합 우울증의 증상은 주요 우울증과 경조증으로 나타나며, 진단통계자료인 DSM-Ⅳ에는 분류되어 있지 않다.

이태리 아지엔다 유니타 산타니아 로칼리니의 정신과 프란코 베나찌 박사와 연구진은 우울증 환자의 다른 질환의 공존이환율에 대해 조사하고 2형 양극성 장애과 단극성 장애를 비교했다.

연구진은 2형 양극성 장애와 단극성 장애가 있는 70명을 대상으로 통원치료를 하게 하고, DSM-Ⅳ 체계 임상 인터뷰를 사용했다.

대상자의 90%에서 1회 이상의 경조증이 있었고, 28%에서 3회 이상 경조증이 있었다.

안절부절감, 초조감, 말이 많아지는 현상을 복합적 우울증상으로 간주했을 때, 복합 우울증에서 3회 이상의 경조증은 2형 양극성 환자의 7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