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 면허·자격 증명서 온라인 발급서비스가 개시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의약사 등은 면허증 발급을 위해 복지부를 방문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전제희)는 보건의료인 국·영문 면허(자격) 증명서를 24시간 연중, 언제 어디서나 발급할 수 있는 ‘온라인 면허(자격)증명서 발급시스템’을 구축, 20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의약사 등의 면허 20종, 전문의·전문간호사 등 자격 66종 등 86종의 면허·자격 증명서가 총망라됐다.

이용절차는 복지부 홈페이지(http://www. mw.go.kr)에 접속해 ‘민원마당⇒의료인면허민원⇒인터넷 증명서발급 바로가기’ 순으로 국.영문 면허(자격)증명서를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그 동안 전국 105만 여명에 이르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보건 의료인들은 온라인 면허(자격)증명서 발급을 위해 복지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해야 했다.

우편 신청의 경우 약 5~7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돼 불편도 뒤따랐다.


복지부는 이번 ‘온라인 면허(자격)증명서 발급시스템 구축’으로 취업.개설신고 등에 즉시 사용해야 하는 경우 복지부(서울)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해소 및 방문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보건의료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면허(자격) 증명서 우편 발송에 따른 연 1000여만 원의 행정예산(우편 발송료) 절감효과 등 온라인 발급서비스 제공을 통한 행정비용 절감 및 행정의 능률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보건의료인의 면허등록인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면허(자격)증 재교부, 제증명서 발급 등 면허관련 업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해 면허 등록대장에 대한 디지털 전환 스캐닝 및 면허등록대장의 DB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또 2008년 10월부터는 ‘온라인 면허(자격) 조회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민원처리의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민원인 입장에서 작은 것부터 민원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