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약학대학 동문회 17대 회장에 김옥희씨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숙대약대 동문회는 14일 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3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옥희 약사를 인준받는 형식으로 1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 회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동문회를 이끌어 나가려니 어깨가 무겁다"며 운을 뗀뒤, "전국 각지에서 약계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동문들과 더불어 발전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재능있고 창조적인 전문인을 키우는 역량있는 1등 약대가 되도록 신현택 학장에 협조하며 특히 장학금 모금에 힘써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후배들이 꿈과 비전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고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총무와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익힌 회무감각을 발휘하겠다"면서 "선후배, 동기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재회의 날 및 17회 동문 회갑 축하연, 2011년도 신입동문 환영회, 총동문회 행사 참여 및 지원, 약대 장학기금 모금 독려, 제19호 동문회보 발간, 모교 행사 보조 등의 2011년 사업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7218만2,165원의 2011년도 세입, 세출 예산안도 통과시켰다.

감사에는 이진희 직전회장을 비롯해 송경희, 조은자 회원이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