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프렉사 등 보험의약품 335개 품목이 다음달 1일과 2월1일부터 약가가 인하된다. 또 마이페낙 등 78개 품목은 급여목록에서 퇴출된다.

복지부는 29일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이 같이 변경 고시했다.

변경내용을 보면, 먼저 넥사바정200mg과 그린모노주250단위, 그린모노주500단위, 모노클레이트-피 등이 급여 확대 등의 영향으로 내달 1일부터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조정된 가격은 넥사바정 200mg 2만2937원, 그린모노주250단위 12만1250원 등이다.

또 상반기 실거래가 조사결과로 보험약 327개 품목의 약값이 오는 2월1일부터 소폭 하향 조정된다.

주요품목 가격변경 현황을 보면, 뉴론팁캡슐100mg 347→346원, 오르필서방정600mg 214→213원, 쎄레브렉스캡슐200mg 975→974원, 아리셉트정10mg 3294→3290원, 란투스주바이알 3만9729→3만9652원 등이다.

벨케이드주도 2월부터 급여범위가 확대돼 114만4673원에서 103만205원으로 11만4468원이 같은달부터 인하된다.

또 자이프렉사정2.5mg은 당초 제네릭 등재로 2011년 4월25일부터 약가가 20% 하향 조정될 예정이었으나 제네릭 발매가 앞당겨지면서 가격인하 시점도 2월1일로 조정됐다.

이와 함께 오리지널 2개 품목이 제네릭 등재로 가격이 20% 자동 조정된다. 시행시기는 세레브렉스캡슐200mg은 2023년4월8일, 트루솝점안액은 2011년 4월7일이다.

아울러 '마이페낙' 등 보험약 78개 품목은 생동재평가 자료 미제출 등의 사유로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 다만 재고처리 등을 위해 약제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급여가 적용된다.

헵큐어정10mg은 원료직접생산이 뒤늦게 확인돼 2월부터 약값이 5197원으로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