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정보통신서비스 제공업체인 코오롱정보통신(대표 유명렬)과 PACS 전문개발업체인 테크하임(대표 양현갑)이 최근 병원을 상대로한 공동영업과 마케팅을 주내용으로 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정보통신측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테크하임의 PACS 솔루션인 '멀티복스'(MultiVox)와 코오롱정보통신이 지닌 SI·SM 부문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테크하임 관계자는 "앞으로 양사는 PACS를 비롯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병원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워 병원영업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0년 설립된 코오롱정보통신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미국 CA(Computer Associates)사와 합작으로 시스템 통합 및 운영 전문회사인 라이거시스템즈를 설립한데 이어 IBM, HP, 컴팩, 오라클 등 IT 전문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정보통신 전문업체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PACS 분야 신생업체인 테크하임은 3차원(3D) 영상을 구현하는 PACS 솔루션을 개발, 중국내 병원을 대상으로 미니 PACS 도입을 추진한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