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비처방 약물 개편의 일환으로 다이어트 약물인 ‘알리(Alli)’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알리는 4년전 처음 판매가 시작된 약물로 초기 매출은 높은 편이었지만2010년 FDA가 주성분인 오르리스타트(orlistat)의 간손상을 위험을 경고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

또한 GSK 는 진통제인 ‘솔파데인(Solpadeine)'과 비타민제 ‘앱테이(Abtei)’, 여성 청결제인 ‘락타시드(Lactacyd)’등도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GSK는 이전에도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판매되는 OTC 제품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 시장에서 판매되는 OTC 제품의 총 매출은 5억 파운드로 추산됐다.

매각을 결정한 제품들은 GSK 전체 소비자 용품 매출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K는 다음 주부터 이들 약물에 관심을 보이는 대상자와 접촉할 계획이며 2011년 말까지는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GSK는 구강 제품, 건강 및 영양제등의 OTC 제품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