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중 태양인들이 구하기가 어려웠던 한약재를 우수품질 보증을 받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이버 경동시장 (주)이케이디엠(e-KDM, www.e-kdm.com)은 최근 사상의학에서 구하기 어려운 태양인 약재 총 8종의 판매를 시작했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되는 이들 약재는 가시오가피, 노근, 미후도, 송화분, 송절, 앵도육, 저두강, 포도근 등이다.

이케디엠은 앞서 숙지황(9증), 강반하, 용안육, 맥문동, 지실, 복령, 육계피, 감초(야생) 등의 한약재중 우수한 품질만을 엄선해 판매하는 이른바 '선별거래'에 나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케이디엠은 국내 최대의 한약재 유통시장 경동약령시를 인터넷 전자상거래로 옮겨놓은 사이버 한약재 쇼핑몰이다.

한편 이번에 판매되는 태양인 한약재는 다음과 같다.

▲가시오가피 = 오가피과의 가시오가피(Eleutherococcus senticosus)의 줄기 또는 수피이다. 해발 800m 이상의 고산 지대에서 서식하며 Russian Gingeng으로 불리는 약재로 솜털같은 무수한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시오가피 외에 오가피는 서울 오가피, 섬오가피 등이 유통되고 거친 가시가 드문드문 있거나 없다.

▲노근 = 벼과의 여러해살이풀 갈대(Phragmites Communis)의 뿌리 줄기이다. 갈대와 혼동하기 쉬운 식물이 억새로, 가을 산행에서 만나게 되는 풀은 억새이다. 뿌리 줄기는 망경이라 한다.

▲미후도 = 다래과의 낙엽 덩굴나무 다래나무(Actinidia arguta)의 열매이다. 깊은 산속에서 자라며 나무를 감고 덩굴지어 뻗어 올라가며 열매는 푸른 풀색이다. 생김새가 좀 납작하며 크다. 줄기를 미후등이라고 한다. 개다래의 열매는 목천료라 하며 더 길쭉하고 납작하다.

▲송화분 = 늦은 봄 완전히 피지 않은 수꽃방울을 따서 말린 후 꽃가루를 털어내서 만든다.색이 노랗고 부드러우며 잡질이 없고 유동성이 큰 것이 좋은 제품이다. 매우 가볍기 대문에 물에 풀면 대부분이 뜬다. 간혹 옥수수가루를 섞은 위품이 있다.

▲송절 = 소나무의 줄기이다. 소나무 줄기를 베어 마디부분을 잘라낸 후 껍질과 겉줄기를 깍아 버리고 벤 속줄기만을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붉은 밤색 기운이 돌고 송진 냄새와 기름기가 많은 것이 좋은 약재이다.

▲앵도육 = 과실 가운데 가장 먼저 익기 때문에 옛사람들은 귀하게 여겨 왔다. 전북 노산, 충북 옥천 등에서 많이 재배되고 약용으로 대개 소비되나 가격은 상승추세에 있다.

▲저두강 = 나락을 디딜방아에 짖어 살겨를 분리할 때 방아의 공이에 달라 붙는 쌀겨와 현미의 기름 등을 긁어 저두강이라 한다. 나락의 속 껍질을 긁어낸 것이라 수 있다.

▲포도근 = 포도과의 덩굴 식물 포도의 뿌리이다. 뿌리를 채취하면 포도를 다음해에 생산 할 수 없으므로 포도줄기인 포도 등을 많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