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화이자와 BMS가 공동 개발중인 항혈전약물인 '엘리퀴스(Eliquis)'의 승인 결정 기한을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화이자와 BMS는 엘리퀴스의 승인 결정 기한이 오는 6월 28일로 연기됐다며 이는 원래 예정된 기한보다 3개월이 늦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화이자와 BMS가 임상시험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를 제출함에 따라 FDA가 새로운 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퀴스의 성분은 아픽사반(apixaban)으로 기존 치료제인 와파린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 예방 효과가 더 좋은 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 승인 기한 연기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엘리퀴스가 승인 시 매출은 3억불을 기록할 것이며 2015년까지 25억불, 2020년까지 37억불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