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품과 공동구매가 개국가의 보편적인 의약품 소진 및 구입방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분업초기 일시적으로 진행됐던 공동구매가 최근 다시 일부 개국가를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26일 개국가에 따르면 소포장 생산 활성화 촉구, 반품 문제 해결을 요구해왔으나 아직 뚜렸한 변화가 없자 자체적으로 약국재고 줄이기 방법을 모색하면서 재고약 교품과 의약품 공동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재고약 교품장터의 경우 거의 모든 지부와 분회가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통해 진행하면서 약국의 재고 해소해 큰몫을 해내고 있다.

교품물량도 크게 늘어 성동구약의 경우 이미 취합해 놓은 재고 물량이 바닥을 나타낼 정도다. 대한약사회 및 시도지부 및 분회 데일리팜 이나 드럭N 온라인 교품장터의 경우 최근 등록물량이 각각 배이상 증가하는 등 교품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덕용포장 제품을 공동 구매해 3~5개 약국이 나눠 쓰는 형태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구의 한 약국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공동구매약국을 공개모집, 필요이상 쌓이는 제고부분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개봉약에 대한 반품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공동구매는 약국 재고의 최소화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한 지역별 목록 마련이후 이같은 공동구매 패턴은 주변약국간에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