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는 운영비용 절감과 건물 통합을 위해 뉴저지내에서 본사를 이전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따라서 머크는 본사를 현재 화이트하우스 스테이션에서 뉴욕에서 12마일 떨어진 서밋(Summit)지역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하우스 스테이션은 1992년부터 머크의 본사로 사용됐으며 이전 이후 건물은 폐쇄된다.

머크는 서밋 지역의 경우 추가적인 근무 공간 확보가 가능하며 주요 교통 시설 및 중심지와 근접해 새로운 본사 건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폐쇄된 화이트하우스 스테이션은 약 2000명의 직원 및 계약직 직원이 근무했다. 이들은 서밋과 미국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됐다.

머크는 오는 2014년부터 본사 이전을 시작할 계획이며 2015년 중순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년동안 머크는 지속적인 인원 감축과 구조조정 계획을 2-3년마다 발표해 왔다. 특히 지난 2009년 쉐링-푸라우를 합병한 이후 10만명에 달하던 직원을 지난 6월까지 직원은 8만4000명으로 축소했으며 지속적인 인원 감축을 단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