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2명이 사람에 전염된 적이 없는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사망했다고 31일 신화 통신이 밝혔다.

사망한 2명의 연령은 84세와 27세로 지난 2월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3월초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근처 안후이성에 거주하는 여성 역시 3월초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라는 중국 보건 가족 계획 위원회 관리의 말을 인용했다.

세 명에게서 발견된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종류는 H7N9 으로 이전에 사람에게 감염된 적이 없었다.

H7N9에 감염된 환자 모두 열과 기침등의 증세를 보이다가 폐렴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망자 주위의 사람들이 감염되지 않은 점등을 고려할 때 바이러스의 감염성이 높지 않은 것 같다고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