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양병국(54) 신임 본부장이 임명 다음날인 오늘(1일) 제1차 만성질환관리포럼에 참석하면서 공식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중앙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지원단 주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1일 63컨벤션센터 3층 주니퍼룸에서 열렸다.

양 본부장은 "만성질환이 중요하다는 것은 더 이상 강조할게 없는 것 같다"며 "많은 고민 끝에 복지부는 국민 건강의 주요 위협 요인이 심혈관, 뇌혈관, 콩팥질환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 본부장은 "그동안 심혈관, 뇌혈관 사망자가 많기 때문에 전국 11개 심혈관센터 만들어서 골든타임을 3시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사망률을 줄였다"며 "OECD 각종 데이터를 보면 정부가 심뇌혈관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면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양 본부장은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혈증 등 세가지 요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리하기로 의사결정을 했다"며 "깊이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동 주최측인 복지부에서 이영찬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진영 장관 사퇴 등의 내부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