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신경계의 모노아민(monoamine)의 변화는 우울증과 과민성 방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World Journal of Urology’지에 보고됐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과 한국 성균관 대학의 연구진은 세로토닌과 노아드레날린 등 중추 신경계의 모노아민의 농도가 낮아지면 우울증과 빈뇨, 과민성 방광이 유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물 연구는 이미 연관 가능성을 보여줬었다.

연구진은 비뇨기과 관련 문헌에서 여러 정신과 질환과 뇨실금 사이의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지적했다.

대부분의 경우 우울증은 비뇨기계 뇨실금 환자의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울증은 비뇨기계 응급 뇨실금과 관련된 증상인 노화, 치매, 신경장애 등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신경장애의 치료는 우울증과 응급 뇨실금 발생 위험을 제거한다”면서 “우울증과 뇨실금은 신경화학적인 병리를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