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스톨러진스(Stallergenes)는 풀알러지 경구형 면역치료제인 ‘오랄에어(Oralair)'가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오랄에어는 설하정 형태로 5종의 풀 꽃가루 추출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면역계를 이용해 알러지 증상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이번 승인으로 오랄에어는 풀알러지 치료제 최초로 미국 승인을 획득한 경구형 면역치료제가 됐다. 머크와 ALK 알베로는 경쟁품인 ‘그라스텍(Grastek)'을 금년 출시할 예정이다.

FDA 자문위원회는 오랄에어와 그라스텍 모두 승인을 강하게 권고한 바 있다. 오랄에어는 지난 2008년 유럽에서 승인됐으며 2013년 2220만불의 매출을 올렸다.

스톨러진스의 미국 파트너인 그리어 래보라토리즈(Greer Laboratories)는 수 주일 이내에 미국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랄에어의 처방은 주로 12~6월 사이에 발행돼 금년도 미국 판매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