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산업(회장 유승필)은 최근 대사성 골질환 치료용 약제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척추골절율의 감소와 골밀도의 증가효과를 갖는 '알렌드로네이트'와 장관내 칼슘 흡수를 증가시키는 '칼시트리올'을 최적의 투여비율로 투여하기 위해 하나의 제형으로 최적화시킨 복합제에 관한 것이다.

회사측에 의하면 본 제제는 칼시트리올을 사용함에 따라 유발될 수 있는 부작용인 고칼슘혈증을 억제해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렌드로네이트의 사용에 따라 유발될 수 있는 뼈 생성방해작용을 칼시트리올이 보상시키면서 복용방법의 난이성과 식도부작용 등에 따라 저하된 약물순응도를 향상시켜 기존의 약물보다 효과적으로 골다공증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약물이라고 덧붙였다.

이 특허를 이용한 제품은 전임상을 완료하고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조건부 허가를 취득한 상태이며, 내년 제품출시를 목표로 현재 국내에서 임상을 준비중에 있다.

회사측 개발 관계자는 "동사는 본 약물을 개발함에 따라 기존의 골다공증 약물인 마빌(알렌드로네이트), 본키(칼시트리올)와 함께 골다공증 약물 전문회사로서 일가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동제품은 해외진출을 목표로 한국 외에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7개국에도 특허 출원됐고, 기술이전 및 완제품 수출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