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개발을 조기에 앞당기기 위해 구성된 신약제품화사업단의 첫 심포지엄이 오는 15일 오전 9시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열린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김선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신약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주요 연구과제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신의약·신농약·신제제 연구개발의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 현황(이상엽·KISTEP 전문위원) ▲의약품안전관리제도의 선진화(최수영·식약청 안전국장) ▲신농약개발 현황과 전망(한호규·KIST 책임연구원) ▲생물농약의 등록기준에 관한 고찰(송병훈·농업과학기술원·농업연구관)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신약제품화 사업단(사업주관기관·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사업단장·이종욱)은 과학기술혁신 5개년 계획에 의거, 8개의 유망신물질을 산업화와 연계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98년 10월에 정식 출범했다.


이들 8개의 유망 신물질은 신설된 과학기술부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과거 6년간 G7사업으로 지원됐던 연구개발과제중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고 경제적 유용성이 매우 높은 과제로 평가돼 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1차년도 연구성과를 중간발표하는 자리로 전문가 세미나를 포함, 기술정보 입수 및 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약제품화사업단은 한국신약개발조합 주관으로 98년 12월1일부터 2천3년 9월30일까지 4년 10개월의 연구기간을 갖고 신약의 조기 상품화를 위해 구성됐다.


신약제품화사업단의 1차년도는 98년 12월부터 99년 9월까지로 이 기간중의 연구개발비는 정부 19억원, 민간 26억원등 총 4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단 구성은 다음과 같다.(과제명·과제책임자·연구과제 수행기관)

▲사업단장(이종욱·유한양행 중앙연구소) ▲DA-125 항암제개발(김원배·동아제약 중연구소) ▲DW 118 퀴놀론 항생제개발(윤성준·동화약품 중앙연구소) ▲PEG 수식의 개발(이성희·동아제약 중앙연구소) ▲위산펌프길항제 YH1885 개발(이종욱·유한양행 중앙연구소) ▲경점막 Calcitonin 제제 개발(김학주 현대약품 종합기술연구소) ▲저독성 살충제 및 제초제 개발(정봉진 동부한농화학 연구소) ▲고활성 벼제초제 K13060의 개발(조진호·LG화학 농약연구센타) ▲제초제원제 KNC 9801DML 개발(유용만·경농 중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