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돌발성 통증에 쓰이는 한국메나리니 '앱스트랄 설하정'이 내달부터 전 함량에 걸쳐 보험급여를 적용받게 된다.

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는 내달부터 이 약제 전 함량이 급여 등재됨에 따라 성인 암성 통증 약물요법 세부인정기준을 정비하고 이 약제를 추가했다.

'앱스트랄 설하정'은 현재 200μg과 400μg이 급여 등재돼 있으며, 내달부터는 100μg과 300μg까지 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암 환자 통증 치료약물요법 사용원칙 상 규정돼 있는 '펜타닐 구연산 구강정'은 '점막흡수 펜타닐 구연산 제제'로 확대, 변경되며 약제 또한 액틱구강정과 펜토라박칼정에 이 약제가 추가된다.

이 밖에 심평원은 직장암에 사용하는 '카페시타빈+RT'(선행화학)요법을 비롯해 유방암에 'AC(독소루비신+시클로포스파미드)→파클리탁셀' 병용요법 등을 신설, 공고했다.

다발성골수종(2차 이상)에 투여하는 '멜팔란+프레드니솔론+탈리도마이드'와 '탈리도마이드+시클로포스파미드+덱사메사손' 등 급여기준도 새롭게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