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보령 임상시험계획서 승인...남성 대상자 진행
▲카나브 패밀리의 원소스에 해당하는 카나브정.
보령제약이 카나브에 이뇨제 성분의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를 추가한 3제 복합제 '패밀리 라인'을 추가 개발한다.
개발 약물명은 'FAH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령이 제출한 임상1상 시험계획서를 17일자로 승인했다.
보령은 카나브 성분인 피마살탄(Fimasartan)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 오리지널 리피토)을 결합한 '2제 복합제'와 피마살탄, 암로디핀(Amlodipine, 오리지널 노바스크),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오리지널 크레스토)을 결합한 '3제 복합제'도 개발하고 있다.
이 중 현재 2제 복합제인 듀카브와 투베로를 시판 중이다.
여기다 이뇨제 성분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결합한 3제 복합제가 또 하나 가세하면 카나브의 '원 소스 멀티 유즈'가 확장되는 셈이다.
이번 임상은 국내 건강한 남성 대상자 36명을 대상으로 피마사르탄칼륨삼수화물과립과 암로디핀베실산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간 약물 상호작용을 탐색하기 위한 시험으로 진행된다.
시험은 부산백병원이 공개, 무작위 배정, 단회투여, 6-순서, 3-시기, 교차설계 등의 방식으로 수행하며 대조약과 위약 비교시험은 없다.
김정주 기자(jj0831@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