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결핍/과운동성 장애(ADHD) 치료제인 애더럴(Adderall) XR을 하루에 한번 아침에 투여하는 용법은 하루종일 증상 통제에 효과적이며,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Pediatrics지에 발표됐다.

암페타민(amphetamine)염의 혼합제인 애더럴 XR은 약물방출을 통제하여 1일 1회 복용만으로도 효과를 얻기에 충분한 서방형 제형이다.

하버드 의대의 정신과 교수인 조세프 비더먼 박사와 연구진은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평행군, 위약대조 방식으로 6-12세의 584명의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애더럴 XR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연구했다.

ADHD 소아환자의 부모와 교사가 충동성, 집중력 결핍, 과운동성에 대한 애더럴 XR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 애더럴 XR은 최대 12시간까지 증상을 유의적으로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4시와 오전 10시의 증상 통제효과를 비교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개선효과가 유사했으며, 약효가 지속되어 학교에서 약물을 복용할 필요가 없었다.

이번 연구는 가정과 학교의 환경에서 시행된 대규모 임상으로 애더럴 1일 1회 복용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더만 박사는 "1일 1회 복용법은 학교에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을 꺼려오던 소아환자와 부모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