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체계 개편·적정수가보상·수가협상 등 의제"
▲의협 최대집 회장(왼쪽)과 복지부 권덕철 차관
문재인 케어를 놓고 갈등중인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오는 25일 의정협의체를 재가동한다.
지난 11일 의협 최대집 회장과 복지부 권덕철 차관 회동으로 의정대화 재개에 합의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과 복지부는 25일 오후 4시 제1차 문케어 실무협의를 진행한다.
앞서 구성됐던 문케어 의병정협의체는 총 10차례에 걸친 회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협상 결렬된 바 있다. 즉 25일 재개될 회의는 의정 간 첫 회의가 될 전망이다.
의협에서는 부산시의사회장을 맡은 의협 강대식 부회장이 협상단장을 맡는다. 연준흠 보험이사, 박진규 기획이사,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이 협상팀에 포함됐다.
복지부는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을 중심으로 보건의료정책과 정윤순 과장 등 주무과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협의체 첫 회의 주제는 문케어, 심사체계 개편 등을 중심으로 곧 진행될 2019년도 수가협상까지 다룰 계획이다.
의협 관계자는 "심사체계 개편과 적정수가 등이 첫 회의 의제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상향조정 방안을 기대한다"며 "거듭 밝혔듯 복지부가 형식적인 회의가 아닌 진심으로 회의에 응해야 의정대화가 재차 결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junghwanss@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