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관위, 당선증 전달…한 후보, 회원 약사·상대후보에 감사 인사
▲당선이 확정되자 환하게 웃은 한동주 당선인
한동주(61·이화여대 약대) 후보가 득표율 38.2%로 제36대 서울시약사회장에 당선됐다. 총 투표수 4719표 중 1789표를 얻었다.
13일 오후 10시 40분 경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대한약사회관에 등장한 한동주 후보는 민병림 서울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한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약사회가 깨끗하고 투명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회원들의 바람에 절대 후회하지 않는, 부끄럽지 않은 리더로 약사회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 당선자는 상대 후보들에 대한 마음도 전했다. 한 당선자는 "그간 같이 고생했던 후보들에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인사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그 분들의 정책 또한 잘 반영해 우리 약사회가 더 나은 방향, 약권만을 위한 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선택해준 회원은 물론 그간 함께 고생한 선거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한 당선자는 "저를 선택했든 그렇지 않든 우리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뜻을 잘 받들어 항상 소통하고 화합하는 약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선후배와 동문들, 그간 동고동락했던 선거캠프 식구들, 양천구약사회 임직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당선자는 "서울시약사회를 깨끗하게 만들어가라는 뜻인 것으로 알고 부끄럽지 않은 리더로써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다. 무수리처럼 뛰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bob83@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