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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약사단체 '여민락'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 선언
기사입력 : 19.07.20 11: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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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약사포럼 '여민락'이 일본의 경제조치에 대한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여민락 약사들은 20일 '군국주의 부활의 헛된 꿈을 꾸는 아베정권은 들어라'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여민락은 "우리 국민을 징용으로 끌고 가 살인적인 강제 노역을 강요한 일본 전범 기업들에게 보상을 결정한 우리 사법부의 최근 판결은 지극히 정당하다"며 "그러나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수출금지 보복 조치로 국내외 위기상황을 돌파하려는 아베정권의 어리석은 선택은 총성만 들리지 않을 뿐 이미 선전포고와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민락은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은 우리 국민의 일회적인 감정적 표현이 아닌, 강자에게 비굴하고 약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일본 정부의 비열한 습성에 대한 준열한 꾸짖음"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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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락 약사들은 약사들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지식인의 본분을 실천하는 길이며, 나아가 일본 전범기업과 극우정권에 대해 정치·경제적 압박을 가하는 애국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여민락은 "주변 국가와의 형제적 우의와 공동 번영을 해치는 그 어떠한 야만적 폭력에 대해서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따라서 일본 정부에 대해 적반하장의 파렴치한 작태를 중단할 것과 강제징용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와 보상을 실천하고 경제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여민락은 "우리 약사 일동은 불같이 일어나고 있는 전 국민의 대일 공분에 감응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국가 간의 정의로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일본제품과 일본의약품에 대한 강력한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을 결의한다"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7407057@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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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7월 31일 ‘일본 경제보복에 나라가 기울어도 총선에 이용해 먹으면 그뿐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천인공노할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나라가 기울어도 경제가 파탄 나도 그저 표, 표, 표만 챙기면 그뿐인 저열한 권력지향 몰염치 정권의 추악한 민낯이 바로 이것”이라며 성토했다.
    19.08.08 03:13:44
    0 수정 삭제 1 0
  • 문재인이 대일 외교에 실패하고 문제가 커지니까 이것을 덮기위해 적반하장격으로 국민들로 하여금 반일투쟁 선동하는 것임. 오늘 조국인지 뭔지 하는 작자가 대법원 판결 인정하지 않는자는 친일이라 했다지? 정부의 반일선동에 놀아나면 그저 개돼지임. 그 전에 문재인의 외교실패가 무엇이었는지, 일본이 왜 저리 난리를 치는지도 따져봐야 함.
    19.07.20 21:29:31
    1 수정 삭제 5 12
  •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우리가 일본의 정신적, 정서적 노예가 아닌
    자존감을 가진 독립적인 주체임을 보여주는
    '민족정체성 운동'이다.

    그러나 3.1운동이 활발하던 당시에도
    태극기를 손에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군중 속에서
    그들을 향해 '천황 폐하 만세'를 외치며
    현장상황을 수시로 일본에 보고해
    일본이 이를 진압하도록 돕는
    조선인들이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국민들이
    민족적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천황폐하 만세' '아베 만세'를 외치며
    일본제품 구매확산운동을 벌이는 한국인이 있다.

    2019년 7월의 한민족정체성 운동(일본제품 불매운동)
    아베는 이 싸움에서 '조센징'이 조만간 손을 들고 항복할거라 말했지만
    우리의 민족적 정체성은 이 일로 인해 더 굳건해 졌고,
    우리에게 한국과 한민족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그리고 일본이 우리민족에서 어떤 의미인지
    다시금 뼈에 사무치게 각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쉽게 볼 민족이 아니다.
    19.07.20 14: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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