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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매 확대, 11일 연장'…사재기 체크+마스크재고 소진
기사입력 : 20.06.17 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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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적마스크 제도변경 이유...판매량 확대 시장동향 주시

사재기 발생시 공적공급 포기 힘들어

비말마스크 대체 시간도 필요...2억장 재고처리도 목적
정부가 공적마스크 제도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내일(18일)부터 1인 판매량을 10매로 확대했다. 여기에 공적마스크 고시 유효기간은 7월 11일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약국들도 급격히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제도 변경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식약처의 이번 조치는 비말차단마스크 공급을 위한 시간 벌기, 공적마스크 사재기 체크, 재고 소진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비말차단마스크 공급 시간 벌기 = 현재 비말차단마스크(KF-AD)의 경우 22개 사 40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이에 식약처는 이달 말까지 1일 100만 개 생산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1일 100만개 생산으로는 수요를 맞추기가 불가능하다. 공적마스크 공급 이후 구매량이 가장 낮아진 6월 둘째 주를 보면 7일간 2740만장이 판매됐다. 하루 391만장 수준이다.

비말차단마스크 공급량이 하루 300만장 이상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도 약국을 통한 공적판매시스템, 즉 중복 구매확인이 가능해야 한다는 변수가 있어서 그냥 시장에 맡겨 놓으면 7~8월 무더위를 앞두고 사재기 가능성은 매우 높다.

결국 정부도 공적마스크 종료 후 시장에 맡겨 놓기가 부담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정부도 비말차단용 마스크 공적공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의경 식약처장도 "비말차단 마스크가 좀 더 원활하게 공급되기 위해서는 상당 부분 시간이 소요돼 6월 말, 7월 초까지는 가야 시장이 어느 정도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이 형성되는 내용을 우리가 보고 이것을 공적제도를 가져가야 할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 7월 11일까지 고시를 연장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마스크 사재기 체크 = 왜 약국 판매량은 10매로 확대됐을까?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의 사재기 체크다. 7월 11일까지 약국 사재기가 발생하는지를 예의주시하겠다는 것이다.

판매 수량을 확대했을 때 시장의 동향을 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KF 시리즈 마스크 가격이 1300원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약국에서 사재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정부가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해서 결정하겠다는 것도 같은 의미다. 그러나 약사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이미 '약국이 마스크 땡처리 장소냐'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주간 공적 마스크 구매자수 및 구매량 동향


특히 10매 확대 시행일을 18일로 지정을 하면서 주초에 마스크를 구매한 구매자들의 항의도 빗발을 치고 있다.

여기에 공적공급 비율을 50% 이하로 낮춘 것도 같은 이유다. 사재기 현상, 국민 줄 세우기를 정부가 가장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약국-도매 재고소진 = 7월 11일 이후 공적마스크 제도가 완전히 종료될 경우를 대비한 재고 소진 목적도 있다. 현재 유통업체 보유 재고량은 2억장 정도다.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자의 공적 판매처 출고 의무는 6월 30일까지 유지하고 7월 1일부터 11일까지는 공적 판매처 재고를 활용해 약국 등에 보건용 마스크를 공급하기로 했다.

7월 1일부터 도매상에는 조달청 일괄구매 마스크가 공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도매와 약국은 기존 재고로 공적마스크를 판매해야 한다. 1인당 10매로 확대한 또 다른 이유다.

식약처는 7월 11일은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긴급 수급조정조치'의 최대 유효기한으로, 이 기간 중에 보건용,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생산·판매 등 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향후 공적 마스크 제도의 지속 여부와 시장기능 회복 가능성 등을 신중하게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강신국 기자(ksk@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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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만해 이 미친 놈들아!!!!!!!!!!!!!!!!!!!!!!!!!!!!!!!!!!!!!!!!
    20.06.18 11:02:31
    0 수정 삭제 3 0
  • 회원팔아먹은 개자슥
    20.06.18 01:09:19
    0 수정 삭제 5 0
  • 이게 약사회 냐?
    우리를 욕받이,마스크 파리로 만든 약사회!
    니들 대갈통 을 후려쳐 깨부시고 싶다 !
    20.06.17 23:05:11
    0 수정 삭제 5 0
  • 그래도 마스크 팔면서 손소독제 팔고 파스도 판매하고 약국에 손님 드나들고 마스크 판매로 월세는 벌었습니다.
    감사하고요
    종합소득세때 소득세 구간 마스크 때문에 높게 책정되지 않게 그거 부탁드립니다 사람 없는거 보단 마스크때매
    손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약사들도
    분명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데일리팜 댓글이 전체 여론은 아니구요.
    20.06.17 21:31:34
    2 수정 삭제 4 22
  • 다음주 부터 재고 처리만 하고 저는 신규사입은 안할 예정입니다....네이버에 1200원짜리도 많다고 검색해서 화면인쇄해서 밖에 부쳐놓을 겁니다
    20.06.17 20:17:56
    0 수정 삭제 11 1
  • 약국에 빚쟁이가 찾아와서 돈 내놓으라고 하는 거 같다.
    200원 마진에 바라는 것은 진짜 많은데, 나도 붕어빵하나 사면서 가운데는 미디움웰던으로 하고 지느러미는 웰던, 머리는 레어로 구어 달라고 해야 겠다
    20.06.17 19:01:03
    0 수정 삭제 28 0
  • 우리약사,마스크 노예 만든
    매약노 모가지를 베어 버리고 싶다!!
    20.06.17 16:39:21
    0 수정 삭제 20 3
  • 세상,일찌기 이런 무능한 회장이 있었더냐?

    우리 약사,개호구 만든

    회장 끌어내자!!
    20.06.17 16:21:58
    0 수정 삭제 25 2
  • 앞으로 투개표는 수개표로 해야한다 전자투개표기 분류기 네트워크는 전부 해킹이 가능하다는게 4.15총선에서 드러났다 각각 1000만표이상이 투표한 사전투표와 당일 투표의 지지정당이 극명하게 다를수는 없다 당일투표는 과거 투표성향과 비슷한데 사전투표만 다르다 이건 사전투표에서 부정이 일어났다는증거. 세계 모든 통계학자들이 말한다 한국총선에 부정이 없었다면 통계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한다고.
    20.06.17 14:45:16
    0 수정 삭제 13 7
  • 우리가 공무원도 아니고, 왜 우리 인력을 써서 재고체크 재고 소진을 하는데??
    그런건 이제 동사무소에서 해라
    급할때 이정도 해줬으면 되었지, 그리고 비말바스크 공적 검토??기존 판매처로?
    웃기네...
    이걸 그냥 보고 있는 약사회가 진짜 무능하다

    어느 전문직 집단이 이렇게 무능한 집단이 있단 말인가.
    20.06.17 14:03:10
    0 수정 삭제 43 2
  • 4인가족 40장 60,000원 누가 살까요? 지금 그렇게 급하지도 않는데 말입니다. 괜히 손님 떨어지는 소리가 우수수 납니다
    20.06.17 13:49:41
    1 수정 삭제 17 4
  •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했다.
    니가 바보같이 가만히 있으니까 뭣도 아닌 공뭔들이 우습게 보는 거잖아.
    회원들을 위해 한 번만 희생해주라. 우린 그동안 널 위해 죽도록 개고생했단 말이다.
    야! 좀 사퇴해서 공뭔나부랭이들 정신 좀 차리게 해! 회원들 압박에 회장 그만두겠다고.
    6월30일까지만 하고 도저히 못하겠다고 해.
    그런 말 못하면 넌 진짜 진짜 매약노다.
    20.06.17 13:31:19
    0 수정 삭제 40 3
  • 약사회 역할...애초부터 할 수 잇는 일이 없어..정부 테스트 포스에도 들어가 잇지 못하고 기껏해야 식약처에 건의하는 정도 위치인데 정부 테스트포스에서 식약처는 그냥 힘없는 1/n이라구... 이런 의사결정 구조에서 공마를 그냥 덮석 물구왓으니 전국약국이 그냥 까라면 까는 동사무소 역할을 하고 약사는 공적 마스크 전산등록하는 공무원 역할을 하는 호구짓한거지.. 대약에 일말의 기대도 하지마라...할 수 잇는 일이 없어....대약에 무슨 건의도 하지말고...백날 해
    20.06.17 12:57:18
    2 수정 삭제 21 2
  • 그저 한숨만....에효.

    지난 5월 부터 또는, 적어도 6월부터는 공적 마스크 제도는 오히려 역기능을 하고 있다.

    국민들이 보건용 마스크를 오히려 비싸게 구입하면서도, 구입 또한 어렵게 만들고 있을 뿐이다.

    지금은 보건용 마스크의 고른 분배를 위한 제도가 아니라, 마스크 제조나와 지오영의 이익을 남겨 주기 위한 제도로 변질되어 버렸다.
    20.06.17 12:54:46
    0 수정 삭제 23 1
  • 앞으로의 약사가 가져야할 자세입니다! 저는 마음같아선 마스크 판매를 코로나 종식 때까지 계속하고 싶네요. 실천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법입니다.
    20.06.17 12:52:57
    3 수정 삭제 12 31
  • 노예구나. 대한민국에서 아무도 고마워하지않는 노예.
    대한약사회장을 무능한 인간으로 뽑아놓으니 이런 일이 발생하네.
    20.06.17 12:43:52
    0 수정 삭제 27 1
  • 지금 공적마스크 사시는 분들은 가을,겨울 대비용임. 인터넷 구매와 약국 구매 가격 차이가 사실상 없음. 6,7,8월 공적마스크 판매는 거의 한계에 와있음. 식악처 헛발질중
    크라이막스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라는 빅엿임. 기존 덴탈마스크나 부직포로 여름을
    버텨야지. 비말이라는 빅엿을 물고와서 나라를 혼란하게 만듦. 현 식악처장이
    약사라서 더욱 부끄부끄...
    20.06.17 12:38:03
    1 수정 삭제 33 0
  • 재고떨이가 목적이라는거네요
    약사들만 불쌍하네요
    20.06.17 12:28:19
    0 수정 삭제 34 0
  • 마스크 회사 어디꺼 있어요? 소형 있나요? 중형은요? 아들은 중형 80짜리로 7장 딸은 소형으로 7장.. 아니 5장 주시고요 저랑 남편꺼는 대형 94로 18장 살게요. 아 잠시만요, 18장말고 16장만 살게요. 합쳐서 얼마죠?
    20.06.17 12:23:32
    4 수정 삭제 51 0
  • 정책은 시시각각 바뀌고 있는데 매번 네이버, 델리뻥 소식만 듣고있는데

    정작 약사회는 어디있나요?

    20.06.17 12:15:17
    1 수정 삭제 3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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