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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의대증원 시소게임…전공의 "코로나 진료 복귀"
기사입력 : 20.08.24 06: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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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안정기까지 일단 정책추진 유보"

의협 "유보아닌 철회 약속해달라"...파업강행 의지

정세균 총리, 전공의들과 코로나 19 진료에 참여하기로 합의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1일부터 시작된 전공의 파업과 26일부터 예고된 의료계 총파업으로 주말 정치권이 하루 종일 시끄러웠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대해 코로나 19가 안정화에 접어들 때 까지 유보하겠다며 파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정책 유보가 아닌 철회 약속을 해달라며 맞서는 시소게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의협과 복지부는 나란히 대국민 담화문을 내어 코로나 19 확산 상황에서 국민 여론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23일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을 만난 최대집 회장


그러나 사태를 이 지경으로까지 몰고 온 의협과 정부에 대한 양비론이 나오고 있어, 국민의 불편만 커지는 모양새다.

다만 전공의협회가 코로나 19 대응 진료에는 참여하기로 해 일단 의정 관계 개선에 물꼬는 트였다.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와의 대화가 잇달아 결렬되자 23일 국무총리실과 여야에 긴급간담회를 요청하고 SOS를 보냈다.

이에 최대집 회장은 23일 오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과 만난,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면담에 배석한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의협 입장을 충분히 들었다"면서 "정부와 의협 간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아 이런 갈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의사들의 파업이 빨리 멈춰야 하고 2차 파업도 해선 안 된다"며 "정부와 의협 간 갈등 좁히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과의 간담회를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의협에 긴급 간담회 제안을 받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의협이 아닌 전공의들과 먼저 만났다. 정 총리는 24일 최대집 회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정 총리는 23일 저녁 8시 30분 전공의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파업 철회와 현장 복귀를 요청했고 전공의협회가 코로나 19 대응 진료에는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가 전공의들의 파업 철회 내지 전면 현장 복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 비상시국에만 대응을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대전협 대표단에게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들은 절박하지 않겠느냐. 여러분은 그분들을 도울 좋은 능력이 있다"며 "오늘 결단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정부도 거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협 대표단은 "오늘부터 시작된 협의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논의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자리가 계속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저녁 8시30분부터 전공의들과 만났다.


이날 정부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 김성수 국무총리 비서실장, 장상윤 사회조정실장, 김영수 공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협 측에서는 박지현 회장, 김진현·서연주 부회장, 김형철 대변인, 김중엽 서울대병원 전공의협회장 등이 배석했다.

한편 전공의는 21일 인턴과 레지던트 4년차가 파업을 시작한 데 이어 22일에는 3년차 레지던트, 23일에는 1년차와 2년차 레지던트까지 파업에 참여했다.

이에 당장 24일부터 대형병원 중심으로 외래, 입원 진료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코로나 19 대응 진료에는 일부 전공의들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집단휴진에 참여한 비율은 인턴 36.1%, 레지던트 3년차 28.9%, 레지던트 4년차 28.6% 등으로 전공의 4명 중 1명은 파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신국 기자(ksk@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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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엄중한 시기에 다른사람 다 출근하여 일하고 있는데 다툼의 여지가 많은 일로 자기들만 불만을 가지고 집단파업은 생각해볼 이유가 잇다고 본다
    의사들의 소득이 다른 업에 비하여 자기들의 불만을 상게하고도 훨씬 많이 받고 있는게 현실이다. 요즘에 자기들만큼 안배운 사람이 어디 잇어
    20.08.24 11:46:54
    0 수정 삭제 6 3
  • 의사수 증원보다 시급한것은 질 좋은 국공립병원을 확충하는거다
    20.08.24 10:00:48
    1 수정 삭제 5 1
  • 공산당 말 잘듣는 개인 한의사들 의사 시켜준다고 ㅈㄹ하고
    한약사들은 이미 약국 차릴 수 있어서 약사 코스프레 오지게하고
    한의학 한약학만 배운 놈들을 뭔 의사 약사를 시켜준다고 난리냐 공산당놈들아
    진짜 대가리 깨진다 니들
    20.08.24 09:34:17
    0 수정 삭제 12 4
  • 코로나도 남탓, 부동산 폭등도 남탓 모든게 남탓. 자기들 잘못은 없지요
    20.08.24 09:17:56
    0 수정 삭제 7 6
  • 어이그 정신 좀 차려라...
    20.08.24 09:11:09
    0 수정 삭제 4 5
  • 어이그 정신 좀 차려라...
    20.08.24 08:50:57
    2 수정 삭제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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