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이 자체 개발 중인 항암제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병용 임상3상 시험의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추가 마일스톤이 발생했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에 기술을 넘긴 3세대 EGFR 표적항암제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500만달러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 단독투여로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해1차 치료제로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얀센은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의 병용 투여 임상3상 시험 인마리포사(MARIPOSA)시험을 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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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티닙의 추가 마일스톤 유입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유한양행은 지난 4월 얀센바이오텍으로부터 레이저티닙의 마일스톤 3500만달러(약 430억원)를 수령한 바 있다. 얀센은 당시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유한양행에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했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의 마일스톤 2건으로 계약금의 2배에 달하는 1억 달러를 확보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얀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