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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경쟁 이유있었네...'에제·스타틴' 분기 처방 1200억
기사입력 : 20.11.24 1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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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처방 1233억...전년비 24%↑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성장 주도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도 두각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최근 국내 제네릭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 중 하나는 ‘에제티미브’와 ‘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다. 종근당이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를 허가받고 위임제네릭 모집에 나서자 동일 성분 제네릭을 준비 중인 업체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는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냈다.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 3년새 처방 규모가 2배 증가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업체들의 제네릭 과열경쟁의 배경이 높은 시장성으로 확인됐다.

24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의 외래 처방규모는 1233억원으로 전년동기 996억원보다 23.9% 증가했다. 지난 2017년 3분기 633억원에서 3년 만에 시장 규모가 2배 가량 확대됐다.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1000억원 이상을 형성하며 초대형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분기별 스타틴 에제티미브 복합제 원외 처방금액(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처방 의약품 시장이 영역별로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의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다, 2개의 약을 따로 복용하는 것보다 약값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는 심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가 판매 중이다. 이중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3분기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처방금액은 92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억원으로 전년보다 28.7% 늘었다. 3년 전인 2017년 3분기 375억원보다 3배 가까이 확대됐다.

지난 2015년 말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한미약품의 ‘로수젯’이 ‘로수바스티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돌풍을 주도했다. 로수젯의 3분기 처방실적은 258억원으로 전년보다 24.6%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전체 처방의약품 중에서 ‘리피토’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 사용권리를 특허권자 MSD로부터 확보하며 경쟁사들보다 시장에 먼저 진입하면서 시장 선점 기회를 획득했다. 로수젯은 2017년 3분기에 처방실적 100억원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보였다.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 HK이노엔의 ‘로바젯' 등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도 두각을 나타냈다.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3분기 처방액은 19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3.9% 증가했다. 2018년 3분기 128억원에서 2년 만에 53.9% 성장했다. 아토젯은 MSD와 종근당이 공동으로 판매를 진행 중이다. 현재 팔리는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MSD의 ‘아토젯’ 1개 제품 뿐이다.

 ▲성분별 에제티미브 복합제 원외 처방금액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추가 발매도 예고돼 있어 향후 성장세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최근 종근당이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개발을 마치고 ‘아토에지’를 허가받았다. 종근당은 아토에지의 수탁사업에 나섰는데 국내 기업 22개 업체가 아토에지의 위임제네릭 시장에 가세했다. 현재 막바지 허가절차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국내 업체 20여곳이 아토젯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에 뛰어들었다.

반면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다소 주춤했다. 지난 3분기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처방액은 108억원에 그쳤다. 전년동기보다 3.8% 늘었지만 다른 성분 복합제와 비교하면 성장세는 미미한 수준이다.
천승현 기자(1000@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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