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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디지털약국의 미래는 어디?
기사입력 : 21.05.14 0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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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파마시] 박정관 DRX솔루션 대표

건강·복약 상담 플랫폼 개발 활발...약국-환자 연결 목적

"소비자 선택 받는 이유될 것...시대적 변화에 적응해야"

'내손안의약국' 새 버전 7월 출시...빅데이터로 부가 가치 창출


◆방송: 스마트파마시
◆진행: 강혜경, 정흥준 기자
◆영상 편집: 김형민 기자
◆출연: 박정관 DRX솔루션 대표


정흥준 기자(이하 정): 강 기자님 점심 먹고 약 챙겨먹었어요?

강혜경 기자(이하 강): 또 깜빡했네 요새 기억력이 옛날 같지 않아요

정: 저도 밥 먹고 약 먹는 걸 매번 까먹어서 앱 다운받아서 쓰고 있거든요. 한번 써보실래요?

강: 무슨 앱인데요?

정: 단골약국앱인데, 약 먹을 시간도 알림서비스로 알려주고 복약상담도 받을 수 있는 앱이예요

강: 오 신기한 앱이네요 온라인 약국같은 느낌이예요.

정: 요새 관련 서비스가 굉장히 많아졌거든요. 약국과 소비자의 거리를 좁힐 수 있고, 1세대로 개발된 내손안의약국이 있죠.

그럼 DRX솔루션 박정관 대표님 모시고, 디지털약국의 전망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정관 대표(이하 박): 4차 산업혁명이라 세계 트렌드를 보고 결국은 디지털에 의해서 약국이 어떻게 변할까, 준비를 해야되겠다고 생각해 2017년도 DRX솔루션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전념하고 있습니다.

박: 정재승 교수는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하나되는 것이라고 4차 산업혁명을 표현했습니다. 사회표준의 패러다임이 변했다고 얘기를 하기도 하고, 권력이 이동됐다고 이야기도 합니다. 3차 산업까지는 공급자가 권력을 가지고 있었죠. 대량 생산해서 마케팅과 광고를 하면 소비자가 선택을 했었는데, 소비자에게 권력이 넘어가면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모든 표준이 변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디지털플랫폼은 고객의 선택에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약사들도 이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하는데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강 : ‘약국과 소비자가 접점’에서 출발한 것이 ‘내손안의약국’ 아니었나요?

박 : 4차산업혁명에 없어질 직업군에 약사가 2~3위로 있었습니다. 5년 전부터 그 얘기가 사라졌어요. IBM왓슨이 나온 뒤 비노드 코슬라가 2012년도에 "미래의 80% 의사가 기술로 대체될 것이다"라고 얘기해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10년 뒤 왓슨이 어떤 기능을 하고 있나요.

우리나라 길병원도 왓슨과 의료진, 환자가 함께 앉아서 왓슨이 정보를 통해 분석하면, 의료진이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결정합니다. 인간과 기계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다릅니다.

소통하고 공감해주고, 애매모호한 내용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은 인간이 훨씬 잘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사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 DRX솔루션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강: 사용하는 약사들은 어떤 평가를 하고 있나요.

박: 기본적인 원칙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디지털을 통해 약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약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만들자는 것이고요. 세 번째는 약사의 일들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원칙을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각종 데이터가 모이면 빅데이터가 큰 가치를 발휘할 것입니다. 약사들이 참여해 가치를 키워 다같이 나누면 됩니다. 고객의 건강 컨설턴트로서 약사가 선택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로서 기능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강: 몇 개 약국이 참여하는 중인가요?

박: 현재는 회원약국 일부만 테스트 버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7월 1일날 전면 오픈할 예정입니다.

정: 약국이 서비스에 익숙해지는게 가장 큰 숙제 아닌가요?

박: 맞습니다. 다제약물, 세이프약국 사업에 서비스를 협업하는 것도 사업을 하면서 약사들의 적응을 고려한 것입니다.

강: 후배 약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박: 시대가 바뀌어서 디지털화되고 있는데 오프라인만 고집한다고 하면 결국은 퇴보합니다. 살아남는 건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입니다.

강: 위드팜 회원약국이 아니어도 참여가 가능한가요.

박: 원한다면 전부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 올해 연말까지 목표치가 있나요?

박: 연말까지 1000곳의 약국이 목표입니다. 청구 대표 프로그램은 팜IT3000이지만 소통 플랫폼으로 약사 50%만 사용한다면, 어떤 디지털 플랫폼 회사가 약국 시장에 진출하더라도 약사들이 대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강: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충분해보입니다.

박: 네이버에 물어보고는 있지만 세부적으로 필요한 답변이 부족합니다. 그걸 약사들이 해주자는 겁니다. 고객들의 건강과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약사들이 답변해주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고 선택을 받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약국경제팀 기자(dailpharm@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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