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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논, MSD서 완전 분리…6월, 독립법인 출범
기사입력 : 21.05.24 06: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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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 본사 차원 분할 마무리…국내 허가권 변경 등 절차 남아

지난해 광화문 사옥 입주…여성건강·바이오시밀러 주력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오가논이 MSD로부터 완전히 분리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6월) 중 MSD와 오가논 글로벌 본사 차원의 행정적 분할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오가논(Organon & Co.) 역시 온전한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다.

오가논 한국법인은 이미 지난해 서울 종로구 중학동 더케이트윈타워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위워크 광화문점'에 입주, 분할을 위한 재반 절차를 진행해 왔다.

다만 법인 분할의 법적 절차는 시간이 좀 더 소모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오가논은 제품 허가권자 변경 등 절차를 밟고 있다. 보건당국의 양도양수 오리지널 품목에 대한 계단식 약가 적용을 철회하는 내용의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재개정안 시행이 늦춰지면서 오가논을 비롯한 분할 법인들의 허가권 이전도 영향을 받았다.

MSD는 지난 2월 오가논 사업분할(spin-off)계획을 공식화하며 분할 작업에 착수했다. 오가논은 여성건강·특허만료약·바이오시밀러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신설 법인이다.

품목별로는 ▲'렌플렉시스'와 '브렌시스', '온트루잔트' 등 MSD본사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유통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에토노게스트렐 임플란트인 '넥스플라논' 프랜차이즈, 피임약, 출산용 제품 등 여성건강사업부 제품 ▲고지혈증 치료제 '제티아', '바이토린', 호흡기질환 치료제 '싱귤레어'를 비롯해 특허만료 의약품 90여종이 오가논으로 넘어간다.

새로운 오가논은 시장을 선도하는 피임약 및 불임치료제 사업을 바탕으로 여성 고유의 헬스케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혁신'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암과 염증성 질환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피부, 통증,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치료제의 수요가 큰 국가들에서 이들 치료제에 대한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오가논 신임 대표에는 김소은(50) 전 한국MSD 전무를 선임됐다. 선임 당시 김 대표는 "한국지사의 경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리더십을 추구하는 동시에 직원들이 수평적이고 유연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업 문화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어윤호 기자(unkindfish@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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