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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보스턴' K-바이오 랩허브, 최종 후보지는?
기사입력 : 21.07.08 0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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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자의 바이오톡]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방송 : 안기자의 바이오톡
◆기획 · 진행 : 안경진 기자
◆촬영 · 편집 : 조인환·이현수 기자
◆출연: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


안경진: 안녕하세요. 데일리팜 안경진 기자입니다. 드디어 내일이죠, 한국형 '랩센트럴'(lab central)이라고 불리는 'K-바이오 랩허브' 최종 후보지 선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고를 낸 이후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가 뛰어들면서 2달 가까이 뜨거운 유치경쟁이 펼쳐졌죠. 12개 시·도로 출발해서 단일화를 통해 11곳으로 좁혀졌고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5개 시도로 압축됐고요. 어느덧 마지막 발표평가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바이오업계 내부에서도 긴장감이 한껏 높아진 시기인 만큼, 오늘은 전문가를 모시고 의 유치 현장을 함께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님 나와계십니다.

이승규: 안녕하세요, 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입니다.

안경진: 지난 두달동안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선정을 둘러싼 지자체간 유치 경쟁이 정말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긴장감이 한껏 높아진 시기에 무거운 주제를 다루게 된 만큼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강원, 경기, 경남, 충북, 경북, 전남, 전북, 대전, 대구, 부산, 제주, 인천 등 12곳이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고 대구와 경북이 단일화하면서 11개 시·도로 좁혀졌고, 서류와 현장평가를 거쳐 마침내 5개 지역으로 압축되는 대장정이 펼쳐졌습니다. 그 과정을 밀접하게 지켜보신 부회장님께서도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이승규: 그렇습니다. 언제부터 바이오산업이 이렇게 국가적인 관심업종으로 떠올랐다 싶기도 하고요, 한편으로는 바이오산업이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기회를 만났다는 생각에 감회가 남다릅니다. 이전까지는 바이오를 국가 주도로 기반을 다져야 하는 분야라고 여겼다면 이제는 국가가 인프라를 깔고 민간기업 주도로 활성화해야 하는 분야로 관점이 달라졌다고 평가됩니다. 바이오산업을 한국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인지하기 시작하는 컨센서스가 마련됐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제약·바이오업계에 몸담고 있는 입장에서는 뿌듯함과 무한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이번 기회를 잘 살려서 한국의 바이오산업이 잘 커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겠다고 되새기고 있습니다.

안경진: 그런데 여전히 제약업계 내부에서조차 'K-바이오 랩허브'란 용어를 생소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K-바이오 랩허브', 어떤 사업인가요? '한국형 랩센트럴'이라고도 불리던데, 미국 보스턴에 있는 '랩센트럴'과 유사한 모델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부회장님께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승규: 그렇습니다. 중기부가 추진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사업모델입니다. 그러니 보스턴의 '랩센트럴'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죠? '랩센트럴'은 성공경험을 갖춘 앵커기업이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해주는 기관입니다. 아시다시피 스타트업은 소위 기술력만 있지, 자금을 비롯한 인프라가 부족하지 않습니까? 과거 자신의 성공경험을 비롯해 여러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주는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겁니다. 다만 한국은 미국 보스톤과 같은 완벽한 에코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형'이라고 해서 우리 현실에 맞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차세대 스타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꾸리자는 게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의 기본 취지라고 보시면 되겠죠.

안경진: 중기부가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칼날을 빼들었네요. 저도 취재과정에서 바이오벤처에 계신 분들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랩센트럴'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여러 번 들었던 것 같아요. 지난해부턴 '랩센트럴'이란 용어가 자주 거론되더라고요. 그도 그럴것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으로 전 국민들에게 알려진 모더나도 보스톤의 '랩센트럴'에서 배출됐다지요? 물론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아무나 받아주는 게 아니라, '랩센트럴'에 입주하는 조건도 상당히 까다롭다고 들었는데요.

이승규: 그렇습니다. 모더나라는 기업을 보면 왜 우리가 이러한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모더나와 같이 기술이 어느 단계에 이르러 폭발적으로 확산하려면 충분한 선행 투자가 이뤄져야 하거든요. 앞서 설명드렸듯이 '랩센트럴'은 혁신성과 좋은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기관입니다. 750만달러 이상 투자를 받았거나 과거 12개월 동안 매출이 3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은 이미 어느 정도 성장을 했기 때문에 선발 대상에서 제외되죠. 철저히 창업 초기 기업의 조기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안경진: 정부가 이런 사업을 추진하게 된 데는 아무래도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바이오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투자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된 영향이 크다고 봐야 겠죠? 현장의 기대감이 클 것 같아요. 바이오협회 회원사 중에도 초기 스타트업이나 비상장기업이 많지 않나요?

이승규: 물론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가 바이오산업 지원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진출을 목표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체감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업계 내부적으로는 정부가 바이오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나선 데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다만 과거에 만들었던 클러스터 수준에 머물러선 안된다는 우려도 있죠. 글로벌 시장진출이란 목표점을 분명히 갖춘 랩 허브가 돼야 한다는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입니다.

안경진: 사실 저는 유치경쟁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에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관심을 가진 지자체가 이렇게나 많았나 싶어 적잖이 놀랐습니다. 최근 바이오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주도 산업으로 떠오르기도 했고요, 동시에 총 2500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도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 한 몫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부가 제시한 신청요건도 있었죠?

이승규: 네, 정부는 개관 후 7년 동안 정부 재원으로 운영하되, 이후 자립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세웠어요. 지자체의 열정은 기본이겠죠. 정부가 제시했던 신청요건을 살펴보면 최소 30,000 ㎡ 이상의 건축 부지 외에 주거, 교통 지리적 접근성과 같은 정주 여건을 내세웠습니다. 우수한 인력들이 모이게 하려면 문화시설 등 정주 여건도 무시할 수 없거든요. 신약 개발 활동에 필요한 협력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상호 보완해야 한다는 점도 정량적 평가요소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투입하는 총사업비의 34%에 해당하는 규모죠, 지자체가 850억원 이상의 재원을 부담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계획을 제시하란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경진: 네, 말씀하신 것처럼 개관 시점으로부터 7년 이후 자립화가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준비된 지자체가 선정돼야 할 것 같은데요. 앞서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보스턴의 '랩센트럴'도 주정부 외에 민간기업들의 후원이 뒷받침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장기적으로 자립화가 가능하려면 인력수급과 같은 실질적인 요건들도 중요한 평가요소가 되겠네요?

이승규: 정확한 지적입니다. 현재 22~23곳 정도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있거든요. 이들이 바이오 클러스터로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정부는 일몰 후 자립화를 내세우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든요. 좋은 기술이 있더라도 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고급인력이 육성되고, 외부로부터 고급인력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매력이 지역에 갖춰져야 합니다. 지자체가 랩허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장기 로드맵을 갖춰야 하고, 의지도 중요하겠죠. 그에 걸맞는 예산도 필요합니다. 정부가 우리나라에 처음 만드는 바이오 랩허브이지 않습니까. 다른 지자체에 대한 파급력도 적지 않을 겁니다. 지자체들이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무한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안경진: 'K-바이오 랩허브'란 사업의 출발점이 보스턴의 '랩센트럴'에 근간을 두고 있기도 하고요. 실제 운영과정에서도 계속 참고할 필요는 있겠어요. 다만 미국과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한국의 독자적인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에 대한 견해는 어떠신지요?

이승규: 당연한 말씀입니다. 보스턴의 현재 모습을 보고 와서 우리나라에 그대로 반영하려고 하면 안되겠죠. 보스턴이 현재 모습을 갖추기까지 어떤 과정이 숨겨져 있었는지, 정부와 민간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우리나라의 랩허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가령 상징성 있는 앵커기업이 그동안의 경험을 가지고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모델이 미국의 랩센트럴이라고 생각해요.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바이오벤처와 대형 기업을 막론하고 글로벌하게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할만한 기업이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앵커기업이 나올 때까지 막연하게 기다릴 순 없으니, 한국에 걸맞는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할텐데요. 우선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갖춘 여러 기업이 들어와서 한 두곳의 앵커기업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앞장서서 드라이브를 걸기 보다는, 민간이 주도하되 정부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이 적절할 것 같고요. 이러한 요소들이 전략적으로 매치돼야 이번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안경진: 이번에는 다소 민감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 현재 대전과 충북 오송, 경남 양산, 전남 화순, 인천 송도 등 5개 후보군으로 압축되지 않았습니까. 최종 발표가 임박했는데 혹시 예상하는 후보지가 있으신가요? 보스턴과 제일 닮았다고 평가되는 지역도 좋고요.

이승규: 너무 위험한 질문인데요(웃음). 아시다시피 5개 지역의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고요, 지역마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이 어떤 요소에 무게를 두고 평가하는지가 최종 선정에 영향을 미치게 될거고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서도 리모델링해서 재도전하실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안경진: 이번 유치전에 뛰어들었던 광역자치단체의 유치 당위성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지역별로 내세우는 강점이 각각 다르더라고요. 저도 몰랐던 면들도 많았고요. 부회장님께서 5개 후보군의 매력을 하나하나 소개해주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어느 곳부터 짚어볼까요?

이승규: 네, 최종 후보군 선정을 앞두고 있는 5개 지역 가운데 대전부터 살펴볼까요. 대전은 국내 유일의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라는 장점이 있고요. 한국의 바이오산업이 태동하던 시절부터 오랜 기간 벤처육성 등으로 고생을 했고, 대덕밸리가 시발점 역할을 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평가받을만 하죠. 국가 출연 연구소가 있다보니 벤처에서 발굴한 기술을 육성하기에 용이하다고도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오송은 식약처, 질병관리청 등 6대 보건의료기관이 집적화 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경부, 중부고속도로와 청주국제공항 등이 인접하다는 지리적 접근성도 갖췄고요. 가깝지만 두 지역의 장점이 극명하게 갈립니다.

안경진: 충청 지역 안에서도 각각의 차별성이 나타나네요. 전남 화순도 비슷한 장점을 갖추지 않았나요?

이승규: 그렇습니다. 화순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크게 부각됐죠. 정부가 인프라를 만들어줬을 때 산업이 어떻게 커가는지를 잘 보여주는 지역이라 하겠습니다. 화순 부근에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KTR 동물대체시험센터, 국가미생물실증지원센터 등 6개 연구혁신기관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죠.

경남 양산은 대웅제약, 종근당,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등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과 협력이 용이하고요.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김해 강소연구특구, 밀양 국가나노산단 등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전통적인 제약산업은 아니지만 확장성을 기대해볼 수 있겠죠. 선발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정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안경진: 그러고보니 마지막 후보지 한 곳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바이오 분야 새로운 메카로 급부상한 곳이죠?

이승규: 네, 유력 후보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인천 송도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셀트리온이 들어선지 10년이 되어가면서 송도 지역이 그야말로 천지개벽하는 발전을 거두지 않았습니까. 단일도시 기준 세계 1위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 도시로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의약 분야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과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등 인프라 유치가 용이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됩니다.

안경진: 개별적으로 따져보니 정말 5개 후보지 모두 쟁쟁하군요.

이승규: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곳만 선정하는 게 아니라 5~10년에 걸쳐서 5개 지자체 모두를 우리나라에 걸맞는 바이오랩 허브로 육성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안경진: 혹여 이번에 선정이 안 되더라도 지자체별 바이오산업 분야 잠재력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꼭 이번 사업이 아니더라도 유사한 정부지원사업이나 지자체 스스로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 좋을 것 같아요. 협회 차원에서도 정부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승규: 네, 이번 사업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지자체들이 바이오 분야의 장점과 단점을 분명히 파악하는 계기가 됐을 거라고 생각해요. 장기적으로는 지자체들이 이번에 파악한 단점을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제가 정부에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2가지 입니다. 첫 번째로 이번 결정과정에서 절대 정치적 요소가 개입되어선 안 된다는 거고요. 두 번째로는 7년 후에 또다시 재원이 투입되지 않도록 자생력에 대한 평가를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바이오산업에 어렵게 찾아온 기회거든요.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바이오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안경진: 네, 앞으로 바이오협회의 역할도 더욱 막중해지겠네요. 귀한 말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바이오톡에서는 이승규 부회장님 모시고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내일 최종 후보지가 어디로 선정될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어느 곳이 선정되건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작용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경진 기자(kjan@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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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는오송
    누가봐도 관련 인프라 구축 몰려있는 청주 오송이 지구행성 바이오의 정답인데 멀 평가하고 말고 할게있나?? ㅋ
    21.07.08 18: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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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 한국의 보스턴 K-바이오 랩허브, 최종 후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