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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약국도 지상-지하 경쟁구도...경찰병원역 신규 개설
기사입력 : 21.10.02 0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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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약국 급증세 지속...역세권 종병 따라 선점 속속

일원·발산·건대입구역 등 대형병원 따라 역사 내 약국 오픈

 ▲경찰병원역 약국이 9월말 허가를 받고 운영을 시작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약국의 급증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종합병원이 위치한 지하철역 상가엔 약국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송파구 경찰병원역 상가에도 9월말 약국이 신규 오픈했다. 경찰병원은 지하철역 출입구와도 밀접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수가 적지 않다.

역사 내 개설 약국은 경찰병원 방향 출입구에 위치해있는데다,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이목을 끈다. 따라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환자들 중 상당수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경찰병원 처방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인근 약국은 총 4곳이다. 지리적 특성상 이중 3곳은 도로를 건너야 방문할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있다.

역사 내 약국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상 약국들과의 경쟁 및 처방 분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병원은 지하철 출입구와 인접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약국이 위치해있다.


서울 지하철약국은 국토부 고시 제정이 이뤄진 작년 12월 15일 이후에만 16곳이 증가했다. 매달 1~2곳의 약국이 입점 계약을 한 셈이다.

특히 역 주변에 대학병원 또는 대형병원이 위치해있을 경우 약사들에겐 역사 내 약국 입점도 새로운 선택지가 됐다.

일반적으로 지하철약국은 매약 위주로 운영이 되지만, 인근에 대형병원이 위치해있을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처방전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한약사 개설 약국도 혼재하는 다른 지하철역과는 달리 약사 개설 약국들이 대부분을 이룬다.

현재 일원역(삼성서울병원), 발산역(이대목동병원), 건대입구역(건국대병원), 경찰병원역(경찰병원) 등은 모두 하나 이상의 약국이 운영을 시작했다.

약국 부동산 관계자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거라고 봐야한다. 아무래도 좋은 입지가 없다보니 지하철 상가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권리금도 없어서 개설 부담이 적고, 처방까지 나온다면 메리트가 있다”고 했다.

한편, 강남구청역 의원-약국 모델을 시작으로 4분기에도 지하철약국의 증가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정흥준 기자(jhj@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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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찢재명이 대통령 후보가 된다? 나라꼬라지가 개판이군
    21.10.05 09:52:30
    0 수정 삭제 1 0
  • 약국 자리 잘 보고 하시게 속고 속는다.
    차라리 기존에 약국하고 있는 곳 찾아 보게
    나이 들어서 그만 두는 약국장 자리 정말 좋다.
    21.10.04 13:28:29
    0 수정 삭제 1 0
  • 아니 지하철역에 경쟁 심하다는데 ㅅㅊㅇ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개떼처럼 몰려서 비난해야지 왜 아무도 안보이노.. 선택적 비난이노..ㅋㅋㅋㅋ 이래서 ㅅㅊㅇ은 믿거한다~
    21.10.04 10:19:48
    0 수정 삭제 2 0
  • 이게 무슨 꼴이냐 교수들 임용 몇 자리 늘릴려다 약사들 다 죽겠다
    21.10.02 23:59:34
    0 수정 삭제 6 0
  • 이재명이하고 친하게 지내세요 약국 개설비용이면 수천억을 벌수 있습니다
    21.10.02 09:23:13
    1 수정 삭제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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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 문전약국도 지상-지하 경쟁구도...경찰병원역 신규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