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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도네페질 패치제, 경구용치료제 아성 넘을까
기사입력 : 21.12.28 1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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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복용 경구제→주 2회 부착…장당 4830원·7245원 예상

도네페질 시장 2300억 규모…복약편의성 높은 패치제 전환 관심

 ▲도네페질 패치 사진(출처 : 아이큐어 홍보자료)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치제인 셀트리온의 '도네리온패취'가 내년 상반기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1주간 2회 붙이는 패치제 가격은 장당 약 5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내년 상반기 도네리온패취 출시를 앞두고 거래 병원을 수집 중이다. 도네리온패취는 87.5mg/25㎠와 175mg/50㎠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하루 5mg 용량의 경구용 도네페질을 복용 중이라면 전자를, 10mg 용량을 복용 중이라면 후자를 쓰면 된다.

도네리온패취 약가는 87.5mg/25㎠가 4830원, 175mg/50㎠가 7245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주일에 2회 사용하므로 87.5mg/25㎠ 기준 9660원이 될 예정이다. 매일 1정씩 복용하는 경구용 도네페질 5mg의 경우 일주일에 최저 4060원에서 최대 1만4420원 수준이다.

도네리온패취는 아이큐어가 개발해 셀트리온이 국내 독점 판권을 획득한 세계 최초 도내페질 패치제다. 그간 제형 개발이 어려워 경구용으로만 쓰여왔던 것을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제로 상용화한 개량신약이다. 약 복용이 어려운 치매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도네리온패취는 경증 및 중등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경구용 도네페질 '아리셉트' 대비 치료 효과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국내 도네페질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300억원 규모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 오리지널인 에자이의 '아리셉트'의 원외처방액이 839억원에 달한다. 2위는 에빅사로 13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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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임 기자(same@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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