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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베이젠 한국법인, 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새 식구로
기사입력 : 22.02.25 06: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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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 모두 지난해 국내 진출…회원사 46곳으로 늘어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새식구를 맞이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계 모더나코리아와 중국계 베이젠코리아가 KRPIA 회원사로 합류했다. 이로써 KRPIA 회원사는 46곳으로 늘어났다.

모더나와 베이젠은 모두 지난해 한국법인을 신설한 다국적제약사로 올해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로 잘 알려진 모더나는 지난 연말 손지영 전 씨에스엘베링 대표를 초대 법인장으로 영입했다.

이 회사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기 위해 ▲고용량 부스터샷 ▲기존 백신과 오미크론 일부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 부스터샷 ▲오미크론에 특화된 부스터샷 세 가지 전략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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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대안인 고용량 부스터샷은 기존 백신을 두 배 늘린 100μg 용량으로 306명 성인을 대상해 안전성과 면역원성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오미크론을 타깃하는 백신 후보 물질 mRNA-1273.529 역시 개발 중이며 약 2~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베이젠은 글로벌제약사 암젠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암젠은 지난해 베이젠의 지분 20% 가량을 27억달러(약 3조1000억원)에 인수했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암젠의 다발골수종치료제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 급성백혈병치료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 등 3종의 신약을 공급하고 있다.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옵디보(니볼루맙)" 등과 같은 PD-1저해 기전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BMS로 흡수된 세엘진에 기술수출, BTK저해 기전의 외투세포림프종치료제 '브루킨사(자누브루티닙)'의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에는 다케다를 비롯해 다이이찌산쿄, 미쓰비시다나베파마, 산텐제약, 아스텔라스, 코와, 쿄와기린 등 일본계 업체와 갈더마, 산도스, 프레지니우스카비, 프레지니우스메디칼케어, 박스터 등 다국적사들이 소속돼 있다.
어윤호 기자(unkindfish@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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